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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운전연수 비 장롱면허 탈출한 찐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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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운전연수 운전초보 탈출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운전연수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제 주변 친구들은 운전에 대한 감각이
있어서 그런지 운전면허를 할 때
배운 것 만으로도 혼자서 운전을
잘 하던데 저는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때는 저만 이상한 건가 싶었는데
인터넷에 저 같은 사람들이
꽤 보여서 안심했습니다 ㅋㅋ
그냥 제 주변 사람들이 유독
운전을 잘하는 거였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운전 실력을 좀 키워보려고
저같은 사람을 위한 일대일 운전 연수인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았어요.
운전 면허만 있고 운전을
못하시는 분들을 장롱면허라고 부르잖아요.
딱 그런 분들을 위한 연수더라고요.
저는 사실 이미 차도 있었고
출퇴근은 차로 가능할 만큼이었으니까
운전을 아예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초행길을 절대 혼자 못가는 정도의
형편 없는 운전 실력이었어요.
자신이 없었다고 해야 할까요?
아마 막상 기회가 주어지면
어떻게든 운전해서 갈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그게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차는 그냥 출퇴근할 때에만 쓰고
그 정도 수준에 만족하고 있었죠.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런 삶에
회의가 들기 시작하는 거예요.
비싼 돈 주고 차 사서 보험비까지 내고 있는데
이 차를 출퇴근용만으로 쓰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로 했고요.
그래서 차라리 돈을 좀 주고서라도
운전을 제대로 배워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게 된 계기였죠.
제가 총 3번의 연수를 10시간 동안
받아 지난 주에 연수를 끝냈는데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아주 알차게
제대로 배운 것 같아서 속이 다 시원해요.
이렇게 빠르게 연수를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다면 진작에 받았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꽤나 착한 연수였는데요.
전 자차 연수를 받았기 때문에
29만원이었어요.
여기에 유류비를 제가 내야 했으니까
조금 더 비용이 들어갔네요.
말씀드린 것처럼 연수는 3일간 진행이 되었어요.
순서대로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살짝 설명을 해드릴게요.
우선 연수 1일차에는 강사님을 만나
기초적인 부분부터 다시 배웠습니다.
저는 이미 차는 운전하고 있는 상태에서
실력 향상을 위해서 연수를
받는 거다 보니까 기초 부분은
빠르게 넘어가 주셨어요.
그리고 도로에 나갔습니다.
저는 이 연수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게
확실했기 때문에 강사님께
미리 연습을 해보고 싶은 코스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어요.
우선 고속도로와 이면도로,
좀 멀리 떨어져 있는 아울렛까지
가는 길을 말씀드렸습니다.
강사님이 그 자리에서 바로 위치를
확인하신 후 연습 코스를 짜 주셨는데
다행히 3일간 연수를 하기 딱 좋은
거리라고 말씀해 주셔서 다 연습을
해 볼 수 있었어요.
너무 다행이었죠!!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근처 이면도로에 가서 먼저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강사님께서 장롱면허운전연수는 보통
운전 쌩초짜들이 받는 경우가 더 많은데
저같이 애매한 실력을 가질 사람이 받아도
너무 너무 좋은 연수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운전은 평생 하게 되는 건데
처음에 운전 버릇을 잘못 들이면
나중에 고치기 훨씬 어렵다고요.
그리고 운전 실력이 운전을 계속 한다고 해서
늘기만 하는 건 아니래요.
저처럼 겁을 먹고 혼자 초행길을 가기
무서운 경우라면 나중에는 그게 완전
익숙해져서 당연해질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상상을 하니까 갑자기 아찔해져서
운전 연수를 받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이면도로 같은 경우는 저 혼자서는
도저히 혼자 가 볼 생각을 해보지 못했었는데요.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이 옆에 있었기
때문에 도전이 가능했어요.
생각했던대로 난이도가 정말 높더라고요.
골목이 좁다 보니까 운전 속도
조절을 세심하게 해 줘야 했고
어디에서 튀어나올 지 모르는
사람이나 차들을 조심하느라
예민하게 반응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연습을 해 본 게
제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원래 하면 할수록 두려움은
없어지는 거라고 하잖아요.
처음에는 옆에 강사님이 이것저것
코칭을 해주셨는데 나중에는 아무 말
없어도 혼자 잘 운전을 하고 있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는
고속도로 운전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고속도로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저한테는 뭔가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느껴지는 곳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큰 용기를 낸 거죠.
제가 꼭 가보고 싶었던
아울렛에 가려면 고속도로를
꼭 거쳐야 했기 때문에
이번에 꼭 고속도로 연수를
제대로 받아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고속도로를 타보면서 느낀 건
이면도로보다 오히려 더 쉽게
느껴졌다는 거예요 ㅎㅎ
이면도로는 계속 연습을 해도 긴장의
끈을 놓기가 어려웠는데 고속도로의
경우는 하다 보면 은근 빠르게
적응이 된다고나 할까요 ㅎㅎ
강사님께서도 원래 고속도로가 운전
자체는 더 쉬울 수 있따고 하시더라고요.
그거 완전 공감했어요.
아마 고속도로는 도저히 못가겠다 하고
겁부터 먹으시는 저같은 사람이
꽤 있으실 것 같은데요.
너무 겁 내지 마시고 한 번 도전해 보시길!!
강력히 말씀드립니다 ㅎㅎ
속도에 한 번 익숙해지면 오히려
일직선으로만 달리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가 않아요.
3일차에는 마무리로 도로 연수를 좀더
해 준 후에 주차 연수를 받았어요.
제가 후진 주차는 어느 정도 할 줄
아는데 평행주차를 진짜 못했거든요.
그래서 주차장에 갈 때마다 후진주차가
가능한 곳만 찾아서 했었어요 ㅎㅎ
다행히 이번에 강사님께서
스파르타 강습을 시켜 주셨습니다.
이제는 저도 어디서든 주차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이게 다 장롱면허운전연수 덕분입니다.
가격도 착하고 별로 오래 걸리는
연수도 아니니 바쁘신 분들도
시간 내서 운전 제대로 배워보시길
추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