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대구 운전연수 비용 실제 후기 및 장롱면허 탈출 성공기! |
작성자 |
|
조회수 80 |
|
|
여러분~ 저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끝이 났어요.
제가 연수를 받겠다고 한 게
거의 한 달 전인데 바쁘다 보니
주말마다 한 번씩 받게 되어서
이제야 연수가 다 끝이 났네요.
후기를 남겨야 완전한 마무리가 될 것 같아
연수를 마친 소감과 어떤 식으로
연수 과정이 진행이 되었는지
여러분께도 공유를 해 볼게요.
우선 제가 연수를 받게 된 계기!
사실 저는 20살이 되자마자 친구와 함께
운전면허학원에 가서 면허를 땄었어요.
면허 따는 건 어렵지 않았으니까 따긴 땄는데
그 때는 돈도 없고 차도 없으니까
운전을 할 기회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냥 면허를 딴 것에만 만족을 하고
신분증 대용으로만 사용을 하고 다녔었죠.
그 당시에는 취직을 하면 당연히
운전을 시작하겠거니 자연스럽게
생각을 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죠.
취직을 해도 돈도 차도 없는 건
마찬가지이더라고요 ㅠㅠ
돈은 안 모이지, 차는 비싸지..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들도 운전을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어느새 이 나이가..
주변 또래 친구들이 하나 둘 차를 사고
운전을 시작하는 걸 보다 보니까
저도 너무 부럽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고민 없이 질러보기로
결정하고 차를 구입했습니다 ㅋㅋ
신차를 살 용기는 없어서
마음에 드는 중고차로 골랐어요.
역시 첫 차는 중고차가 짱이죠.
우선 타 봐야 저에게 맞는 차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차를 사자마자
장롱면허운전연수 업체를 찾아
등록을 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방문연수를
해준다는 업체가 꽤나 있더라고요.
여러분도 인터넷에 검색하면 동네에
많이 있으니까 찾아보세요.
제가 의외로 놀랐던 건 가격이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운전면허학원에 등록을 할 때
비용이 꽤나 비쌌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장롱면허운전연수는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더라고요.
자차 연수는 29만원이었고요.
차를 빌려서 받으면 일반 승용차는 32만원 ,
대형 SUV는 34만원이에요.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는 않죠?
그래서 혹시 아직 차가 없는 사회초년생
분들이라도 운전에 좀 관심이 있는 분들이면
대여 차량으로 미리 연수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운전연수를 받으면서
좀 더 일찍 받았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거든요 ㅎㅎ
솔직히 대학생 때는 방학도 있고
막학기에는 시간도 많이 있잖아요.
그 때는 돈이 없으니까, 차가 없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운전을 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게 다
핑계였던 것 같아요.
알바 잠깐 하면 이 정도 금액은
금방 모을 수 있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 연수거든요.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스펙인데
시간 있을 때 배워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취직을 하고 나면 일 배우랴
사회생활하랴 시간이 잘 나지 않더라고요.
솔직히 시간이 난다 해도
그 시간에는 쉬거나 놀러 가야 해서
운전을 배우기가 쉽지 않아요 ㅋㅋ
아무튼 시간 있을 때!!!
미리 미리 운전 배워두시길~
장롱면허운전연수는 4일간 진행이 되었어요.
연수는 10시간으로 총 시간은 동일하되
이걸 얼마에 쪼개서 배우느냐는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일로 나눠서 받을 수도 있고
4일로 나눠 받을 수 있어요.
어떤 분은 2일만에 끝내시기도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2일은 완전 촉박할 것 같아
저는 적당히 4일 과정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만 연수를 받아서
한달만에 끝낼 수 있었어요.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연달아 받고
딱 3일만에 끝내시기도 하는데
이 방법도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직장인들은 다 바쁘니까
본인의 스케쥴에 맞추는 게 짱입니다.
1일차 장롱면허운전연수부터
설명을 드릴게요.
이 날은 기본적인 것부터 도로 주행을
살짝 해보는 것까지~
차량을 운행하는 방법이나 운전할 때
편안한 자세 등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방법까지
세심하게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어느 정도 숙지가 다 끝난 다음에야
도로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면허 학원에서 운전을 배울 때는
모든 걸 다 호다닥 배워서 나중에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었다고 한다면
이번 연수는 차근차근 배우다 보니까
기억에 잘 남아서 좋더라고요.
그렇게 도로에 나가서는 직진주행과
좌회전, 우회전, 유턴 코스 등을
차례로 연습하면서 기본기를 익혔어요.
기본기가 처음에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저는 운전할 때 긴장이 되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지만요 ㅎㅎ
그리고 연수 2일차 과정!
이 날은 첫 1일차에 배웠던 걸 복습하는 걸
기본으로 했어요.
그리고 좀 더 난이도가 높은 도로에 나가서
비보호 좌회전 표지판에서 어떻게
운전을 해야 하는지 차선 변경은
어떤 타이밍에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 주셨습니다.
연수 3일차에는 제가 운전해보고 싶은 코스들도
연습해 볼 수 있었어요.
첫째날에 제가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지
미리 물어봐 주셨는데요.
이렇게 제가 운전 연습을 해보고 싶은 곳을
따로 고를 수 있으니까 좋더라고요.
전 당연히 출퇴근 코스를 말씀드렸고
3일차에 연습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4일차~
4일차의 주요 커리큘럼은 주차였습니다.
주차는 가장 기본적인 공식을 알려주신 후
반복적인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해 주셨어요.
주차는 어느 정도 공식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것만 잘 이해하고 숙지하면
연습이 어렵지는 않아요.
물론 처음이 어렵기는 하지만요.
다들 하실 수 있으니까 화이팅하시고
연수 잘 받아보시길!!
이렇게 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마쳤어요.
사실 저는 10시간으로 과연 될까?
못 하면 10시간 추가로 연수를 들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가능하더라고요.
좋은 강사님을 만난 덕분에
재미있고 좋은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