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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운전연수 장롱면허 두려움 극복 찐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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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전면허를 땄었던 게
거의 까마득한 옛날이에요.
그랬던 제가 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았어요!
면허를 땄을 때는 나름 운전에 관심도 있었고
회사에 취직만 하면 바로 운전을 시작해야지 라고
큰 꿈을 품었던 거 같은 데요.
현실이 너무 삭막해서 그런지
막상 회사에 취직을 하고 나니까
차를 사야 겠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돈이 많이 모이질 않았고
월세 내려 제 생필품 구입하랴
제 취미생활하랴 살다 보니까
운전은 약간 뒷전이 되더라구요.
출퇴근 길 자체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운전이 필수가 아니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제가 이직을 하게 되었어요.
제 인생의 이직은 없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어떻게 살다 보니 제가
이직을 하게 되는 날이 오더라구요.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면서 사실 고민이 엄청 많았어요.
왜냐하면 새로 이직 하게 되는 직장이
저희 집 가는 거리가 좀 있어서
출퇴근 자체는 더 어려워질 게 뻔 했거든요.
하지만 그런 걸 감수하고서라도
꼭 일해 보고 싶은 직장 이었기 때문에
이직을 결심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차를 사는 것도 결심했어요.
나를 약 10여년 동안 일을 해 오면서
돈을 열심히 모으기도 했고 이제는
저에 대한 보상의 차원에서
차를 사도 되겠다는 판단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바로 중고차를 알아 봤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새차를 알아 보기도 했는데
제가 원하는 차종 의 가격을 보고서는
바로 포기 하고 말았어요.
조금 더 저렴한 차종을 고르면
새차를 사기에도 예산은 충분 하긴 했는데
어차피 저는 초보 잖아요.
초보 일때는 사고를 많이 낼 수도 있고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가 없는데
처음부터 세차를 사기도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우선은 중고차 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실력을 높여서 나중에
진짜 제가 원하는 세차를 구입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완전 눈을 낮춰서
작은 경차를 하나 뽑았는데
이렇게 제 차가 생기니까 너무 뿌듯한 거 있죠.
남들 눈에는 이게 굴러 가? 라고 생각이 들 만큼
낡고 조그만한 차이지만 저에게는
너무 너무 소중한 제 차가 되었습니다.
이 차를 가지고 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도 받아 보았어요.
처음에는 그냥 제가 혼자서 운전을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저희 집 앞 주차장을 나가기도 전에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제가 중고차 매장에서 이 차를 구입하고
가지고 왔을 때 만해도
옆에서 저희 엄마가 제 운전을 봐주셔서
제가 그럭저럭 잘 하는 구나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저 혼자 운전을 하려고 보니까
도저히 못 하겠는 거예요.
앞으로 계속 안전하게 운전을 하려면
좋은 운전 연수라도 받아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바로 주변에 있는 운전연수 업체를 알아 보고
방문 운전 연수를 신청했습니다.
강사님 께서 완전 저희 집 앞까지 와 주시는
방문 연수라서 시간도 아낄 수 있고
저같이 바쁜 직장인들도 빠르게 배울 수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가격은 29만원!
운전은 보험료도 엄청 비싸고 사고가 나면 그 비용도
만만치가 않은데 이런 사고를 예방 하는 목적으로
이정도 가격과 시간을 투자 하는 건
당연한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강사님을 잘 만나서 그런지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적인 운전 스킬 이외에도
방어운전을 할 수 있는 꿀팁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 주셨거든요.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 차에는
우선 차를 어떻게 운전 하면 되는지부터 알려 주셨어요.
기본적으로 페달을 받는 법 부터 시작했고
깜빡이 켜는 법이나
야간 운전을 할 때 라이트는 어떻게 켜면 되는지
등등을 알려 주셨답니다.
그리고 나서 도로에 나갔어요.
사실 운전학원에서 면허를 딸 때 연수를
받기는 하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거의 시내주행을 위주로 해서 그런지
느낌이 전혀 달랐어요.
시내 주행은 훨씬 훨씬 어렵고 힘들더라구요.
신호도 자주 바뀌니까 엄청
신경 써서 확인을 해야 하고
중간에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들도 정말 많아요.
이상하게 하기 보다는 좀 난폭하게 라고나 할까요.
물론 완전 초보인 제 입장에서 난폭운전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정말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완전 초보이다 보니
운전에 대한 습관이 잘 안 잡혀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사이드 미러를 보는 습관이
아직 잘 잡혀 있지 않았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이
제가 운전 하는 걸 보시고는
바로 그걸 알아채시고 저한테
차선 변경을 할 일이 있을 때는
무조건 사이드 미러를 봐야 한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또 굳이 차선 변경을 하는 타이밍이 아니더라도
방어운전을 위해서 앞뒤,
그리고 양옆에 있는 차들의 속도,
그 차들이 어떻게 달리고 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그래요 저를 안전하게 보호 하면서
운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 제가 운전 스킬이 많이 부족했어요.
페달만 받는 게 운전이 아니잖아요.
핸들링도 정말 중요한 운전 시킬 중의 하나인데
제가 그걸 잘 못 했던 거 같아요.
강사님이 또 그걸 바로 알아채시고는
좌회전 우회전을 할 때나 유턴을 할 때
핸들을 어떤 식으로 쓰면 되는지
자세하게 코치를 해 주셨습니다.
신기한 게 점점 연습을 하다 보면
제가 실력이 느는 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운전을 하는 게 점점 재미있었어요.
저한테 가장 재미있었던 건
3일 차 장롱면허운전연수 때 배웠던
주차 연수입니다.
주차는 주차를 잘 하는 여러 가지 꿀팁들을
많이 알려 주시면서 재미있게 가르쳐 주셨는데요.
단순히 공식만 알려 주시고 끝이 아니고
실제로 주차장에서 어떤 식으로
수정 주차를 하면 되는지
꼼꼼하게 알려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끝난 지금도
주차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다 강사님이 잘 가르쳐 주신덕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