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맛집 ]
Lemon Tree
Ladies run to Australia-2
쏙쏙 골라낸 호주 핫 스폿
Gold coast
서퍼들의 파라다이스,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시티에서 1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해변 관광 휴양지 골드코스트. 1년 365일 햇빛이 쏟아지고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 멋진 바다가 매일 펼쳐지니 서핑 마니아들은 이곳을 천국이라 부른다. 특히 골드코스트의 가장
긴 해변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호주의 모든 해변이 그러
하듯, 이곳 역시 안전요원들이 곳곳에서 지켜보고 있어 수영, 세일링, 윈드서핑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에서의 여유는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황금빛 해변을 담다 스카이 포인트
호주에서 가장 큰빌딩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주상 복합 건물, 77층에 골드코스트가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대가 있다. 43초 만에 77층을 껑충 뛰어올라 만날 수 있는 이 전망대는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골드코스트
주변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자정까지 운영하므로 스카이포인트 바에 앉아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Q1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액티비티는 건물 꼭대기로 오를 수 있는 스카이포인트
클라임 등이 오싹할 정도로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보자.
느리게 자연을 즐겨라 템버린 국립공원
해변에서 조금 벗어나면 조금 특별한 자연을 만나게 된다. 골드코스트 도심에서 차로 40분, 녹음 짙은 산악지
대를 굽이굽이 오르다 보면 신선한 공기와 상쾌한 나무 향이 온몸을 감싼다. 더욱이 탬버린 국립공원 안에 인공
적으로 형성된 스카이 워크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반나절도 부족할 정도다. 산 정상에서 열대우림을 내려다보면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한 느낌이다. 탬버린 마운틴을 둘러본 다음, 북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예술인들의
마을 '갤러리 워크'를 만날 수 있다. 아트 갤러리와 책방, 작은 와이너리들이 즐비하다. 핸드메이드 소품과 아동
작가들의 책, 오리지널 호주 어그까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야생동물을 만나다 커럼빈 야생동물원
문명과 자연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곳이 바로 골드코스트다. 해양 휴양지라는 편견을 잠시 내려놓으면 골드
코스트의 자연이 보인다. 야생동물원으로 캥거루, 코알라, 악어 등을 가까이에서 보거나 만져볼 수 있다. 커럼빈
야생동물원은 유칼립투스나무와 열대우림이 감싸고 있는데 숲은 원래부터 자생했지만 지금은 자원봉사자들에
의해푸르게 유지된다. 입장료 등의 수익은 이곳에 있는 모든 동물을 위해 쓰인다. 오전 8시부터 잉꼬새 먹이 주기,
원주민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방문하기 전 스케줄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을 듯, 미니 열차를 타고 주변 숲
속을 한 바퀴 돌아도 즐겁다.
골퍼들의 천국 RAVC 로열 파인 리조트
호주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로열 파인 리조트,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큰 리조트이며 골프,
테니스, 수영장 등 레저 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 호텔에서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곳이다. 세계적인 여자
골프 대회와 테니스 대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27홀의 다이내믹한 코스를 즐길 수 있어 골퍼라면 한 번쯤 찾고
싶어하는 곳이다. 리조트 내의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멋진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골드코스트의 핫 플레이스 QT호텔
한국에 W호텔이 있다면 골드코스트에는 QT호텔이 있다. 비트라, 까르텔 등의 디자이너 가구와 유니크한 소품들로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가눈길을 끈다. 297개의 전 객실에서는 골드코스트의 명소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 조명, 패브릭, 액세서리 등 객실에 디스플레이된 리빙 소품은 호텔 1층에 있는 리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구입 할 수 있다. QT호텔에 묵지 않더라도 이곳의 뷔페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도 있다.
대게, 굴등의 신선한 해산물 메뉴가 인기이며, 음식을 만든 셰프들이 재료와 조리 과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맛있는 요리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퀀즐랜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시더 크리크 와이너리를 만나게 된다. 시더 크리크 와이너리도 그중 하나다.
퀸즐랜드에서 생산하는 호주 와인을 시음해보고 구매도가능하다. 호주의 일반적인 와이너리는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식사도 가능하다. 시더 크리크 와이너리에서는 반딧불이 투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다
르다. 탬버린 마운틴에서 시작된 폭포가 흐르는 곳에 인공 동굴을 만들고 반딧불이를 키우는데 레스토랑
에서 식사를 마치고 가볍게 산책하듯 이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터.
쇼핑 메카, 하버 타운 아울렛
브리즈번 시티에서 골드코스트로 넘어간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 거대한 쇼핑센터인 하버 타운 아울렛이다.
브리즈번에서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가는 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나이키, 에스프리, 아디다스, 타미힐피커,
오로톤, 어그 등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40~6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에 있는 신세계 첼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하다.
여행객을 위한 투어리즘 라운지를 갖추고 있으니 쇼핑 전 반드시 둘러볼 것. 이곳에서 투어리즘 클럽 카드를
만들면 할인에 할인을 더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희소식! 하버 타운 내에는 카페와 시네마 등이
있어 데이트를 즐기러 나온 연인이나 가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