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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이 친절해
친정과 시댁이 멀리있는 저희 부부는
부모님 생신이나 명절때마다 운전하는것이
늘 남편의 몫이었는데요.
5~6시간을 내리 운전하면서 늘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마음이 짠하고
늘 안좋더라구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크고나서 올해는
남편에게 꼭 운전을 다시 배워서 차를
몰아보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며칠전 남편에게 운전을 좀 가르쳐달라고
하니 저처럼 10년가까이 운전대를 놓고
살았던 사람이라면 제대로 배우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남편도 이것저것 많이 알아봤는지
저에게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추천해줬는데요.
장롱면허는 들어봤어도 운전연수를
해주는 곳은 처음이라 저도 인터넷으로
알아봤더니 운전을 가르쳐주는 업체가
있더라구요.
마음속으로 저같은 장롱면허가 이 세상에
많구나라는 안도를 하기도 했답니다.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면서 남편과 어떤
업체가 저와 가장 잘 맞을지 알아봤는데요.
제가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보니 긴장감을 풀기 위해서는 저와 같은
성별인 여성강사님께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설마 있을까? 싶었는데 상담을 해보니
강사님들도 베테랑이시고 심지어
제가 원하던 여성강사님도 계시더라구요.
장롱면허라는게 면허를 땄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혹시나 차가 없으면 연수를
받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을
말끔하게 덜어낼 수 있었어요.
자차가 없더라도 업체에서 연수용
승용차와 suv까지 있다고 하더라구요.
비용도 합리적이며 한번의 결제로
모든 연수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업체에서 준비한 승용차로 진행할 경우
32만원, suv는 34만원이었어요.
혹시나 자차가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29만원으로 훨씬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운전면허를 따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조석에 브레이크가
있는것만으로도 굉장히 안심이 되잖아요.
제가 이번에 선택했던 장롱면허운전연수
업체도 보조 브레이크가 설치되어 있기에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할 수 있었어요.
아울러 혹시나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이
모두 가입되어 있었으니 깔끔한 처리가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가장 빠른 날짜에
예약을 한 후에 연수를 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는 강사님과
인사를 나눈 후 차량의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서 다시한번 숙지해보고
기본주행도 해봤어요.
사실 우리는 깜빡이가 어디에 있고,
와이퍼가 차량에 있다는 건 알고 있을텐데요.
그런데 숙달되지 않으면 운전하면서
바로 1초만에 반사신경처럼 나오지가
않으니 위험할 때가 많아요.
때문에 운전을 해보기전에는 이런
기본적인 기능들을 작동해보면서
다시 상기시켜보는 시간을 가져보구요.
천천히 악셀을 밟아보면서 동네 인근을
돌아보며 운전과 조금씩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막상 운전을 해보니 10년전에 면허를
땄던게 조금씩 생각나더라구요.
게다가 강사님께서 골목길을 지나가거나
점멸등 사거리를 만나면 어떤 점을
조심해야하는지 꼼꼼히 알려주셨어요.
잘한다고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어찌보면 제가 오랜시간 장롱면허였던
이유는 바로 자신감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느낌도 들었어요.
이렇게 친절하신 강사님을 만나니까
운전이 너무 재밌더라구요.
2일차에는 이제 본격적인 도로주행을
해보는 시간인데요.
이 때, 본인이 자주 가는 루트를 미리 생각해서
목적지로 설정해서 다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어느지역에서 한다고 해도 이건 시험이
아니니까 정해진 도로가 없답니다.
출근길이나 자주가는 곳, 아이들 어린이집
등 다양한 곳을 목적지로 설정해서
연습을 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차로 30분거리에 있는 친오빠집으로
목적지를 설정해서 달려봤는데요.
1일차에서 했던 골목길주행과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목적지를 가기위해서 차선도 변경해야하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교차로도
건너가야했어요.
이 모든게 사실은 초보운전인 저에게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옆에서 강사님이
도와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약간 헤매는 바람에
비보호좌회전과 u턴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좋았어요!
이참에 헷갈렸던 비보호좌회전을
마스터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 수업이
끝나고 나서 남편에게 자랑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정말 연수듣길 잘했다고 저 스스로에게도
칭찬을 많이 해준 날이랍니다.
연수 3일차에는 주차를 배워보고
연수받는동안 어려웠던 부분을 복습해보는
시간인데요.
우선 주차는 평행주차, 후면주차, 전면주차
이렇게 3가지를 배웠습니다.
선생님의 주차공식과 꿀팁이 있었기에
저는 3가지를 모두 성공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 평행주차의 경우에는 면허학원에서도
좀처럼 알려주지 않는 것인데 저는
장롱면허운전연수로 주차를
마스터했어요.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도로주행을 하면서
도로의 감을 다시 잡아보면서 연수를
마칠 수 있었답니다.
저에게 남은건 운전실력과 함께 혼자서도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어요.
혼자였으면 어려웠을테고, 가족에게
연수를 받았다면 다투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통해서
친절하신 강사님에게 운전을 배워
장롱면허를 탈출할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들도 너무 어려워하지 마시고
우선 업체로부터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운전연수는 수강생이 있는 곳까지 방문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신
분들도 추천드려요.
올해가 가기전에 장롱면허는 꼭 떼보자구요!